돌아오는 일요일은 102회를 맞이하는 어린이날이다. 올해는 대체휴일까지 더해져 연휴를 보내는 덕에 어느 때보다 설레이는 어린이날이지만, 병실에서 연휴를 보내야 하는 어린이환자들에게는 마냥 달갑지만은 않은 휴일이다. 그런 환아와 보호자를 위해 각 병원들이 아기자기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어린이 환자들을 응원하는 병원들의 귀여운 이벤트들을 모아본다.먼저 지난달 27일 화순전남대병원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현대삼호중공업과 함께 광주 패밀리랜드에서 소아청소년과 환아를 초대해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환아와 가족 등 202명이 참석
지난달 29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을 두고 양의계화 한의계의 신경전이 오갔다.2일 대한한의학회는 성명서를 내고 “첩약에 대한 기초지식이 없는 의사단체가 첩약의 안전성, 유효성과 관련해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고 밝혔다.이는 앞서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신임 회장이 “안전성과 유효성이 불분명하다”며 시범사업의 철회를 요구한 것에 대한 반박이다.대한한의학회는 성명에서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이 첫발을 내디딘 지 벌써 40년의 세월”이라며 “2019년 4월부터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한약 급여화 협의체’
대한병원협회는 2일(목) 오후 4시30분에 협회 회관(서울시 마포구 소재) 14층 대회의실에서 제42대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지난 4월 12일 제65차 정기총회에서 선출된 제42대 이성규 회장은 취임사에서 “대한병원협회의 사명은 국민건강 증진과 회원병원 권익향상”이라고 강조하고, “의대정원 확대로 촉발된 의료대란으로 병원계의 위기속에 취임하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산적한 현안들을 실타래를 푸는 심정으로 한걸음씩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이 회장은 회장 출마시 약속했던 근거 중심의 선제적인 정책 제시를
한양대학교병원은 5월 3일 병원 신관 6층 세미나실에서 ‘제52주년 개원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형중 병원장, 이항락 부원장, 김희진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수상자 등 교직원 120여 명이 참석했다.이형중 병원장은 기념사에서 “본원은 개원 이래 반 세기 넘는 시간 동안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우리나라 의료 발전을 선도하고 국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해왔다”며 “앞으로도 소통과 화합,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수한 스마트병원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이날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정형외과 정형석 교수가 지난 2024년 4월 26일(월)부터 27일(화)까지 부산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제50차 대한골절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정형석 교수는 ‘손목 골절 환자에서 상완신경총 차단술 시행 시 반발통증 감소를 위한 방법’이란 주제로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손목 골절은 고령에 환자에서 흔히 발생하는 골절 중 하나다. 손목 골절의 수술적 치료를 시행할 때 상완신경총 마취는 전신마취를 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상완신경총 마취는 회복 과정에서 통증이 더욱 심
한국백혈병환우회는 창립 22주년을 맞아 백혈병·혈액암 환자 응원 캠페인 ‘I AM LIVE’를 진행한다. 이번 ‘I AM LIVE’ 캠페인은 올해로 세 번째로, 환자와 가족이 중심이 되어 진행되는 질환 인식 개선 캠페인으로, ‘힘든 투병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모든 환자의 삶(Live)을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이번 캠페인에서는 백혈병·혈액암 환자 및 가족 대상으로 한 ‘희망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사진의 주제는 ‘희망’을 소재로, 참가자들은 ‘나에게 희망은 OO이다’ 또는 ‘투병 생활 속 나에게 힘이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의생명연구원에 위치한 기초연구지원실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유전자변형생물체(LMO) 1등급 연구시설에서 2등급 연구시설로 상향 승인받았다고 밝혔다.유전자변형생물체(Living Modified Organisms·LMO) 2등급 연구시설은 '유전자변형생물체의 국가간 이동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생물학적으로 위험한 유전자조작 생물체를 다루는 실험실이다.해당 연구시설은 높은 수준의 안전성과 보안성이 요구되며, 연구원 안전과 유전자 조작생물체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안전장치가 요구된다.해운대백병
한승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장이 지난 4월 30일 열린 제13차 상급종합병원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상급종합병원협의회는 국내 47개 상급종합병원 원장들의 협의체로, 상급종합병원지정평가 및 의료 정책과 관련한 내용들에 대해 상급종합병원과 정부부처 간의 의견을 조율하는 역할을 한다.한승범 병원장은 “상급종합병원 간 협력을 강화해 의료계의 발전과 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정부 및 관련 기관과 긴밀히 소통해 의료계가 마주하고 있는 문제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대한아동병원협회가 어린이날을 맞아 “구호만 외치는 관습 벗어나, 어린이 건강 기본법 제정, 복지부내 소아청소년의료과 신설 등과 같은 실효성 있는 제도 및 정책 도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아동병원협은 성명을 내고 “올해로 102번째 어린이날을 맞이하지만, 정부나 국회 등이 펼치는 어린이 의료 정책은 102년째 인색 그 자체였다”고 말했다.아동병원협은 “그간 정치권 등에서는 어린이 건강 및 복지, 저출산 대책 등을 발표할 때 어린이 이름으로 여론몰이를 할 뿐, 정작 어린이를 위해 직접적인 정책이나 제도, 지불된 비용은 찾아 볼
한림화상재단은 5월 2일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 연준으로부터 소방관 지원을 위한 5000만원을 기부받았다고 밝혔다.기부금은 소방관의 의료비 및 간병비와 트라우마 전문 치료 프로그램 ‘소방관 트라우마 119 프로그램’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소방관 트라우마 119 프로그램은 한림화상재단이 2023년 이병철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등과 함께 직접 개발 후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소방관은 업무 특성상 외상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일이 많아 전문 개입이 필요하다. 이에 한림화상재단은 화재 진압 과정에서 트라우마
학교법인 고려학원이사회는 4월 25일 법인 회의실에서 제73-2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최종순 교수(가정의학과, 기획조정실장)를 제11대 고신대학교복음병원 병원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2024년 5월 7일부터 3년이다.신임 병원장으로 선출된 최종순 교수는 고신대학교 의과대학(8기 입학)을 졸업하고 고신대복음병원에서 대외협력실장, QPS실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으며 대한노인병학회 영남지회 이사장을 비롯해 대한가정의학회 부울경 회장 등 대외적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대외협력실장 역임 시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헬스장에서 운동하다 쓰러진 노인을 주변에 있던 간호사가 심폐소생술로 구했다.양주시 에스엘서울병원은 구아라 간호사가 지난 3월 4일, 헬스장에서 운동하던 중 러닝머신 벨트에 밀려 쓰러진 한 노인을 구했다고 밝혔다.구 간호사는 쓰러진 노인을 본 후 곧바로 상황 판단을 하고 다른 헬스장 이용객에게 119 신고를 부탁한 후, 쓰러진 환자에게서 호흡이 들리지 않자 흉부에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다행히도 2, 3분 가량 흉부 압박을 이어가자 호흡이 되살아나기 시작했고, 구아라 간호사는 환자의 맥박이 돌아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마침
이대서울병원이 특수건강진단 활성화 및 지역사회 고위험수검자들이 국가검진을 안심하고 받을 수 있도록 국가검진센터를 확장 개소해 운영한다.이대서울병원은 지난 4월 26일 지하 1층 국가검진센터 앞에서 그랜드오픈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유경하 이화의료원장, 주웅 이대서울병원장, 구종모 간호부원장 등이 참석했다.국가건강검진센터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하는 일반검진, 생애전환기검진, 6대 암 검진 이외에 산업안전보건법상의 모든 유해인자에 대한 특수건강진단이 가능하다. 사업장 검진뿐만 아니라, 연구종사자, 경찰 등 특수직종 근무자
대한골대사학회가 최근 보건복지부의 주요 골다공증 치료제 지속 투여 급여 확대 결정에 대해 2일 환영의 뜻을 밝혔다.보건복지부가 지난 1일 개정 및 발령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에는 주요 골다공증 치료제로 약물 치료를 받아 T-score -2.5 초과 -2.0 이하에 해당되는 골다공증 환자에게 최대 2년까지 투여 기간을 급여확대 하는 내용이 담겼다.급여 기준 개정은 중심골(요추, 대퇴 제외) 부위의 이중 에너지 방사선 흡수계측(DXA)을 이용한 골밀도 측정 시 T-score -2.5 이하로서 골다공증을 진단받
삼성서울병원은 올해 2월 노바티스 ‘럭스터나(Luxturna)’의 급여화 결정 이후 첫 환자 수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럭스터나는 ‘레버선천흑암시(Leber’s Congenital Amaurosis)’와 ‘망막색소변성(retinitis pigmentosa)’을 유발하는 RPE65 유전자 변이가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유전성망막변성 치료제로 지난 2017년 미국 FDA에서 승인받았다.*RPE65 유전자: 망막에서 시각회로의 중요한 효소를 만드는 유전자. 해당 유전자에 변이가 생기면 빛이 전기적 신호로 바뀌어 시신경으로 전달되기 어렵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신경과 김재호 교수는 4월 20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24 대한치매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김재호 교수는 ‘초기 알츠하이머병에서 저강도 초음파치료를 통한 글림프시스템 활성 증진’ 연구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최근 직면한 급속한 고령화 현상으로 인해 치매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안전하며 효과적인 치매 치료법의 개발이 시급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 김재호 교수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김상윤 교수 연구팀은 초기 알츠하이머병환자의 저강도 초음파치료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김강일 교수가 제40대 대한골절학회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4년 5월부터 1년간이다.대한골절학회는 1985년 창립되어 40년의 역사를 가진 국내 최대 규모의 정형외과 산하 분과학회로, 지난 40년간 대한민국 골절치료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골절 치료에 대한 국내 유수의 전문가 2,000여 명으로 구성되어, 골절에 대한 학문적인 연구체계 확립, 임상분야에서의 새로운 치료법 개발 연구 등 국민 건강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계속해왔다.김강일 교수는 무릎 인공관절, 절골술, 골절
KMI한국의학연구소는 ‘2024 카자흐스탄 국제의료관광박람회’에 참가해 한국형 건강검진센터를 소개하는 홍보관을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카자흐스탄 국제관광박람회(KITF, Kazakhstan International Tourism Fair)는 지난 2000년부터 개최된 중앙아시아 지역 국제 관광박람회로 카자흐스탄뿐만 아니라 인접국인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튀르키예 등 유럽 지역 관계자들도 참여한다.KMI는 4월 24일부터 3일간 개최된 이번 박람회에서 한국형 건강검진센터를 소개했다. 특히 독립국가연합(CIS) 국가 대상 특화된 건강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간병로봇 지원사업’에 선정돼, 중추신경계 및 근골격계 손상 환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보행재활치료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간병로봇 지원사업’은 간병비‧돌봄 인력 업무 부담 등 사회적 문제 해결과 질 높은 간병서비스 제공을 위해 정부가 시행하는 사업으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이번 사업 선정으로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로봇재활센터를 구축하고, 착용형 및 엔드이펙터(End-effector, 로봇 말단장치가 환자 발이나 다리와 접촉하여 보행을 보조하는 방식)형 보행재활로봇을 도입한다. 향후 뇌손상, 척추손상, 말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올해 첫 번째 금연 광고로 ‘이렇게 참은 김에, 이참에 금연’ 편을 5월 1일(수)부터 송출하고, 연계하여 ‘이참에 금연타임’을 공유하는 국민 참여형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광고는 ‘이렇게 참은 김에, 이참에 금연’의 메시지를 활용해, 흡연자가 담배를 참게 되는 일상을 ‘나도 모르게 금연을 시작한 순간’이라고 바꿔 생각해 보는 계기를 통해 금연으로 이어지도록 독려하기 위해 기획됐다.일상에서 흔히 있을법한 흡연을 참는 순간(비행시간, 길어지는 회의, 육아 등)을 ‘금연했네’로 관점 전환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