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는 간이다. 건강한 성인의 간은 1.2~1.6kg의 무게에 달하며 간은 ‘인체의 화학 공장’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듯이 영양소의 저장 및 대사, 지방의 소화, 인체 내 필요 물질의 합성, 해독 및 살균 작용 등 체내의 다양하고 복잡한 물질 대사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뚜렷하지 않은 초기 증상...간암 환자 대부분 간경변증 질환자대부분의 암은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간암은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기에는 피로, 소화불량, 체중 감소 등의
최근 피트니스나 필라테스 등 생활운동계에서 가장 흔하게 도는 말은 '코어 근육 강화'다. 코어근육은 척추를 받쳐주는 복부·등·엉덩이·골반 등의 근육을 의미하는데 흉극근·흉최장근·회선근·다열근과 골반 주위의 장요근이 대표적이다.코어근육이 중요한 이유는 코어근육이 감싸고 있는 척추가 우리 몸의 중심을 단단하게 잡아주는 기둥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코어 근육에 문제가 생기면 일상생활에 문제가 생긴다.척추의 각 마디를 잇는 흉극근과 척추 전체를 받치는 흉최장근이 약하면 허리에 힘을 주기 어렵고 척추 사이의 공간이 좁아져 디스크에 걸릴 가능
흔히 알레르기라고 하면 봄철 꽃가루가 날릴 때 가장 심하다고 생각하기 마련이지만, 실제로 국내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가을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가을만 되면 결막염, 비염 등 다양한 알레르기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고, 이때 시작된 증상은 차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겨울까지 계속되기도 한다. 알레르기 질환은 증상 완화에만 집중하는 경우가 많은데, 제대로 된 원인 물질을 파악한다면 면역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27세 A 양은 가을만 되면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발생하고 비염이 악화해 수시로 병원을 찾았다. 증상 완화하
100세 시대를 맞이하며 무릎관절염으로 수술을 고민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노후를 생각하면 인공관절수술을 해야 하지만 후유증이나 비용 등에 대한 두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다행히 최근에는 의료기술의 발달로 이 같은 걱정을 덜 수 있는 다양한 수술방법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무릎관절염의 진행 정도에 따라 적절한 수술방법만 선택한다면 빠른 시일 내 일상생활을 즐길 수 있어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무릎 인공관절 수술은 손상된 연골 부위가 커 이를 모두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슬관절 전치환술과 체중이 부하되는 무릎 안쪽과 같은 한쪽
고령사회 속 증가하고 있는 노인성 난청 환자에게 인공와우 수술은 청력 회복뿐 아니라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인공와우이식술은 소리를 청신경 자극으로 바꾸는 와우(달팽이관)가 제기능을 못할 때 이를 대신할 미세한 기계를 체내에 삽입해 이뤄진다. 보청기로도 해결할 수 없는 심각한 난청 환자가 대상이다. 수술은 특별한 내과적 질환이 없다면 1~2시간에 끝나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다.세계에서 유래없이 빠른 고령화로 인해 국내 노인성 난청 환자는 증가 추세에 있다. 2019년 65세 이상 고령 인구 775만명 중 65~75세 사
대학교수 김씨(47,여)는 이번에 신규 교내 사업을 맡게 되면서 무리하게 여러 일을 병행하게 되었다. 결국 사업을 맡은 지 3개월 만에 피로감이 심해지는 등 컨디션의 저조로 갑자기 몸에 수포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몸 상태가 나빠진 것을 느낀 김교수는 병원에 방문해 검사를 받았고, 대상포진으로 진단을 받았다. 처음엔 단순 수포만 나타나 괜찮았지만 점점 극심한 통증이 동반되어 결국 수업을 못할 정도에 이르러 오랫동안 휴강을 내야하는 난감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대상포진은 몸속에 잠복해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재활성화 되어 피부에 통증과
우리나라의 노인 인구는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비율은 2018년 14%를 넘어서 고령 사회로 돌입하였으며, 2025년에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노인 인구의 증가에 따라 노년 구강관리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레 증가하고 있다.노년층에서 자주 나타나는 치아 상실이나 치주질환은 비교적 널리 알려져 있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치과를 방문하여 임플란트 등 적극적으로 치료받고 있다.하지만 입 안에 상처가 있지도 않고 특별한 이유가 없는데도 구강 점막이 화끈거리거나 따끔거리는 불편
손발이 저리거나 아파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다. 보통 손발이 저리면 혈액순환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기 마련이지만, 실제로는 말초신경병, 관절염, 척추질환, 뇌질환 등 다른 원인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더 많다. 원인도 다양하고 개개인별 증상도 다르므로 증상의 양상을 정확히 감별하여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의학에서는 손발저림 증상이 있는 경우 먼저 원인 질환을 확인하고, 환자의 체질적 차이를 고려해 침?뜸?봉독약침?한약 등 다양한 한의학 치료를 통해 증상을 조절하게 된다.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침구과 박연철 교수와 함께
최근 잦은 야식과 음주로 인해 복부팽만감, 속 쓰림, 위염 등과 같은 기능성소화불량의 증상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보건의료질병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기능성소화불량 환자가 ▲2017년 61만명 ▲2018년 69만명 ▲2019년 70만명으로 매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기능성소화불량은 소화가 잘 되지 않는 것은 물론 두통이나 어지럼증, 호흡곤란, 명치 통증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방치할 경우 만성으로 이어져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데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 때문에 소화불량 증상이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삶의 많은 것이 달라졌다. 비대면은 일상이 되었고 외출은 위험을 각오해야 하는 일이 되어버렸다. 특히 사람이 밀집해있는 실내 공간을 기피하게 되면서 그간 헬스장이나 운동시설을 찾아 운동을 했던 사람들은 개방된 공간을 찾아 뛰거나 산을 오르내리는 것으로 운동을 대체하기 시작했다.그런데 야외에서 뛰거나 등산을 할 때 조심하지 않으면 발목을 다칠 수 있다. 우리가 흔히 '발목을 삐끗했다', '발목을 접질렸다'라고 표현하는 발목 염좌는 발목이 비틀리거나 접질렸을 때 발목 관절을 지탱하는 발목 인대가 늘어나거나 찢어지
잠을 자도 머리가 맑지 않고 무겁거나, 잠을 쉽게 이루지 못한 경험이 있는가? 낮에 쉽게 피곤하고 졸리거나 잦은 두통이 있진 않은가? 나이가 들고 체중이 늘면서 심한 코골이 때문에 따로 자는가? 만약 이러한 경우가 있다면 무엇보다도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해야 한다.수면무호흡증은 자는 동안 10초 이상 호흡이 멈추는 증상이 1시간 내 5회 이상 나타나는 경우로 대표적인 증상이 코골이이다. 보통 정상 성인도 나이가 들고 매우 피곤하거나 과음을 하면 코를 골 수 있지만 심한 코골이와 거친 숨소리가 동반되다가 무호흡으로 조용해진 다음 매우 시
나이가 들면서 신체 기능이 저하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노화의 현상이다. 또한 눈은 신체 기관 중에서 가장 먼저 노화가 일어나는 기관이기도 하다. 그만큼 다양한 안질환이 생길 수 있는데 그 중에 대표적인 질병이 바로 백내장이다.노안과 초기 증상, 발병 연령대 비슷해...시력저하, 안구 통증, 복시 등 나타나노년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안질환인 백내장은 노안과 초기 증상과 발병 연령대가 유사해 모르고 지나칠 가능성이 크다. 두 질환 모두 눈앞이 흐릿하게 보인다는 특징이 있다. 노안은 수정체 또는 수정체의 두께를 조절하는 근육 모양체의 탄력이
울긋불긋한 낙엽으로 물든 가을을 지나, 이제는 찬바람이 코끝을 시리게 만드는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 겨울 풍경은 가을에 비해 조금 쓸쓸해 보이기도 하지만, 겨울 풍경만이 갖는 호젓함과 고요함이 마음속에 평화를 선사해주기도 한다. 하지만 이렇게 평화롭고 조용한 겨울 일상 속, 별안간 찾아와 일상생활을 무너뜨리는 불청객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뇌졸중’이다.추운 겨울은 뇌졸중과 같은 뇌혈관질환의 위험이 높아지는 계절이다. 추운 날씨에 몸이 자연스럽게 웅크러지는 것처럼, 우리의 혈관은 낮은 기온으로부터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수축된다. 이
우린 종종 ‘뫼비우스의 띠’라는 표현을 쓰곤 한다. 이는 무언가 끝없이 이어지고, 반복되는 상황에 흔히 사용되는 표현이다. 특히 부정적인 상황에 많이 사용되는데, 매일 반복되는 고된 일상, 끝내도 새로운 것이 또 생겨나는 업무 등이 대표적인 상황이다. 그런데 이보다도 뫼비우스의 띠라는 표현이 잘 어울릴만한 상황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만성적인 소화불량이 나타나는 상황이다.시도 때도 없이 더부룩한 속, 뱃속 가득 채운 가스, 복부 팽만감, 위통 등으로 인해 밥 한 술 뜨려고 했다가도 숟가락을 금방 내려놓게 만드는 고질적인 소화불량
미국 46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조 바이든 당선인이 과거 뇌동맥류로 인한 뇌수술을 두 번 받고 이를 이겨내고 최고에 자리에 올라 주목을 끈다.조 바이든 당선인은 1988년 2월 12일 45세의 나이로 그가 댈러웨어 상원의원이며 법사위원회 위원장일 때 좌측 뇌에 위치한 뇌동맥류 파열로 인한 뇌지주막하 출혈로 병원에 내원해 13시간의 뇌수술로 뇌동맥류 클립 결찰술을 시행받았으며 당시 출혈 후 가톨릭 신부가 장례 미사를 준비할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다고 알려져 있다.이후 3개월 후인 5월 4일 미국 워싱턴에 있는 월터리드 미 육군병원에서 우
사회적 거리 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며 코로나 19 바이러스도 어느정도 진정 국면에 접어든 추세다. 하지만, 아직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미리 축포를 터트리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특히 당뇨병과 같은 만성 질환이 있으면 코로나19에 더욱 취약하기 때문에 평소에 건강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매년 11월 14일,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당뇨병 환자의 코로나 19 건강 수칙에 대해 알아보자.당뇨병 환자, 코로나 19 확진 시 중증 비율, 사망률 더 높아당뇨병이 있으면 일반인보다 코로나 19에 더욱 취약하며, 중증으로 겪을 가능성이 더 크
최근 들어 날씨가 많이 추워지면서 귀 앞에 위치한 턱관절 부위에서 통증을 경험하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추운 날씨에 혈관이 수축하고, 근육 긴장도가 증가하여 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이다.턱관절이란 아래턱뼈, 머리뼈, 그 사이의 턱관절 관절원판(디스크), 인대, 주위 근육 등을 통칭하며, 이 부분에 문제가 생긴 것을 ‘턱관절 장애’라고 한다.질긴 음식을 씹거나 입을 크게 벌릴 때 또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날 턱에서 ‘딱’ 혹은 ‘덜거덕’ 소리가 나거나, 귀 앞부분에 위치한 턱관절 부위에 통증이 있거나, 입을 최대로 벌렸을 때 윗니와
Q. 안구건조증은 무엇이고, 대표적인 증상은 무엇인가?A. 안구건조증이란 눈물 생성이 부족하거나 눈물이 빠르게 증발해 안과적 불편 증상을 야기하는 질환이다. 눈의 표면을 고르게 감싸 보호하는 눈물층이 빠르게 마르면서 눈이 시리고, 모래가 들어간 듯한 이물감이나 시야가 흐린 증상 등등을 느낄 수 있고, 심하면 두통까지 유발할 수 있다.Q.안구건조증이 발생하는 원인은?A. 눈물은 점액층, 수성층, 기름층으로 구성되는데 이들 중 하나라도 이상이 생기면 건조증이 발생한다. 기름을 분비하는 마이봄샘의 기능이상이나, 안검염이 원인이 될 수 있
어깨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은 생각보다 다양하다. 이중 '오십견'이라고 불리는 유착성관절낭염(adhesive capsulitis)은 어깨 통증과 움직임에 제한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다. 오십견이라 불리는 이유는 흔히 50세 이후에 특별한 원인 없이 흔하게 발생되기 때문인데, 최근 유착성관절낭염은 오십견 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30~40대에서도 발병되는 경우가 많다. 오십견, 다른 어깨 통증과 어떻게 구분할까어깨 통증은 어깨 관절에 붙어 있는 근육, 연골, 인대 등의 손상에 의한 여러가지 질환이 포함된다. 평상시 이상을 못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평발이 선천적으로 나타난다고 알고 있다. 우리 발은 아치형 구조를 띄고 있는데 평발은 이 아치의 형태가 매우 작거나 거의 없는 상태를 지칭한다. 발의 구조와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자연스레 ‘선천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생각하는 것이다.하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평발은 후천적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신발 문제다. 바닥이 딱딱한 구두나 하이힐, 플랫슈즈 아치를 제대로 받쳐 주지 않는 신발을 오래 신으면 잦은 충격과 압박으로 평발이 되기 쉽다. 체중도 문제가 될 수 있다. 발은 우리 몸을 지탱해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