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은 폐경기가 지난 중장년층 여성, 노인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뼈의 양이 줄어들고 골밀도가 약해지는 질환인 골다공증이 무서운 이유는 아주 가벼운 외상에서도 뼈가 쉽게 부러진다는 것이다. 심지어 단순한 기침이나 재채기만으로도 허리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최근에는 산업재해와 교통사고, 스포츠로 인한 척추 손상의 빈도도 늘어나고 있다.척추뼈는 위치에 따라 앞기둥(전주), 중간기둥(중주), 뒤기둥(후주)로 나뉜다. 눌리는 힘 때문에 앞부분인 전주에만 골절이 발생하는 것을 척추압박골절이라고 한다. 척추압박골절은 심한 골다공증 환자가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이 (재)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와의 협약체결을 통해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 인성병원과 함께 2024년 춘천 국제태권도대회 공식 지정병원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강원대학교병원은 (재)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와의 협약기간 동안 응급실 진료비에 대해 사후 청구를 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지원하고, 태권도대회에 필요한 의료 물품들을 지원할 예정이다.강원대병원 남우동 병원장은 “큰 규모의 국제대회가 춘천에서 열리는 만큼, 관내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지원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
높은 곳에서 떨어져 종골(뒤꿈치뼈)이 골절되는 경우 기존에는 12cm 이상을 절개한 뒤 뼈를 맞추는 큰 수술을 해야 했다. 이러한 광범위 절개술은 환자의 고통도 크고 합병증 발생률도 높아 경피적 수술법이 연구됐지만, 뼈의 분쇄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적용이 어려워 제한적인 경우에만 적용이 가능했다. 그런데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정형외과 강화준 교수가 다양한 경우의 종골 골절에 적용이 가능한 경피적 종골수술법을 고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표준수술법, 광범위 절개로 합병증 비율 33%까지 달해전통적인 종골 골절 수술법에서는 종
지난 6월 19일부터 20일까지,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부정맥센터는 분주한 일정을 보냈다. 대만과 마카오, 홍콩의 해외 의료진들이 임홍의 교수를 만나기 위해 이곳을 찾았기 때문이다. 이들은 ‘방사선 제로’ 부정맥 시술 권위자인 임홍의 교수의 술기를 배우기 위해 방문했다.부정맥은 심장의 전기 신호의 이상으로 인해 심장 리듬이 정상적으로 유지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심장이 너무 빠르거나(빈맥) 느리거나(서맥), 또는 불규칙하게 뛰는(심방세동 등) 경우를 포함한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비정상적인 전기 신호를 만드는 심장 조직에 에너지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김장성, 이하 생명연)이 인공아체세포(Artificial blastema cell, ABCs)를 활용한 재생치료 원천기술 확보에 나섰다고 밝혔다.아체세포(blastema cell, 芽體細胞)는 양서류, 제브라피시와 같은 하등 동물에서 조직 재생을 담당하는 세포로, 꼬리가 잘려도 재생되는 도마뱀의 재생능력이 바로 아체세포에 의한 것이다.인간과 같은 포유류의 경우 아직 아체세포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이미 분화를 끝낸 세포에 유전자나 화합물 형태의 아체세포 유도인자를 첨가하여 원하는 세포로 리프로그래밍하는 직접교차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배시현)이 로봇수술 3000례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암, 장기이식을 비롯한 고난도 영역으로의 수술 분야 확장을 통해 개원 5년 만에 이룬 성과라는 병원측의 설명도 덧붙였다.2023년 3월 24일 수술 2000례를 달성한 바 있는 은평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연간 800여 건의 수술 시행이라는 뚜렷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단기간에 3000례(2024년 6월 10일 기준)에 도달하며 수도권 서북부 로봇수술 거점병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4세대 로봇수술기 2대를 운영하며 고난도, 중증질환 분야
소변은 인체 내에서 여러 물질이 대사된 후 이를 배출하기 위해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콩팥(신장)에서 노폐물이 걸러지면서 소변이 만들어지고, 이후 방광에 저장돼 있다가 요도를 거쳐 배출된다. 건강한 성인의 하루 소변량은 1~1.5L, 보통 1회 350mL의 소변을 배출한다. 배뇨 횟수는 계절과 온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성인의 경우 하루 5~6회다.소변은 90% 이상이 물이다. 이외에 아미노산, 요산, 요소, 무기염류 등의 성분으로 구성된다. 비슷한 과정으로 만들어지는 땀과 성분이 비슷하지만, 땀의 수분 비율은 99%이고 소변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이용무)은 지난 20일(목) ‘2024년 청렴‧윤리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이용무 병원장, 채성령 상임감사를 비롯한 병원 주요 경영진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윤리경영 실천 의지를 다지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에 앞서,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13일(목)에 병원 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교직원 10명으로 구성된 ‘제9기 청렴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했다.선포식은 ‘청렴지킴이’의 청렴·윤리경영 실천 서약 낭독으로 시작됐다. 서약에는 ▲이해충돌방지법 및 행동강령 등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재활의학과 권동락 교수 연구팀(교신저자: 권동락 교수 / 공동1저자: 생화학교실 김은호 교수‧이원석 박사과정)의 논문 ‘미세전류 요법이 알츠하이머 질환 마우스 모델에서 신경 손상과 인지 저하를 완화시키는 기전 및 치료 잠재력에 대한 연구(Microcurrent Therapy Mitigates Neuronal Damage and Cognitive Decline in an Alzheimer’s Disease Mouse Model: Insights into Mechanisms and Therapeutic Potent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성형외과 정운혁, 조태희 교수팀이 인체 조직을 이용한 구개유합부전(failure of palatal fusion)에 대한 실험 논문인 「Unbiased Transcriptome Analysis of Human Cleft Palate Reveals Evolutionally Conserved Molecular Signatures of Development: Experimental Study」을 「국제 외과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 IF 12.5)」에 게재했다고 밝혔다.이 논문
노원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유탁근) 성형외과 이종훈 교수가 제2회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대회에서 제34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이다.이종훈 교수는 ‘창상 치유에서의 마그네슘 및 MAGT1의 억제에 의한 THP-1 유래 대식세포의 분극화’로 상처 치유의 다양한 기전으로 마그네슘과 대식세포와 관련된 영향에 관한 연구로 이 상을 받았다.이 교수는 “최근 고령화 및 감염 등에 의한 난치성 창상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연구를 통해 보다 효과적인 창상치유 방법을 도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지난 2013년에도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
창원힘찬병원(병원장 이상훈)은 지난 6월 21일 남해농협(조합장 박대영)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의료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남해군문화센터에 마련된 이동 진료소에서 창원힘찬병원 정형외과 강병률 원장과 신경외과 정대영 원장을 포함한 직원 30여 명이 현장을 찾은 지역 주민들에게 관절, 척추 질환의 문진, 혈압 및 혈당 체크, 진료, 상담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했다. 고화질의 엑스레이 영상 촬영을 위해 인천힘찬종합병원(병원장 김봉옥)에서 최신 검진버스도 지원받았다는 병원측의 설명이다.특히 병원을 방문해야 받을 수
다양한 가공식품에 사용되는 저칼로리 설탕 대체물인 자일리톨이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관심을 끈다.헬스라인(Healthline)이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 연구 결과는 유럽 심장 저널에 발표되었다. 블리블랜드 클리닉 레너 연구소의 스탠리 헤이젠 박사는 "이번 연구가 자일리톨과 같은 설탕 대체물을 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인정되는 물질 급에서 제외하는 새로운 규체 지침을 요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연구팀은 심장병 검사를 받고 있는 3,000명 이상의 혈액 샘플을 분석했다. 그 결과 3년 동안
일본 후쿠오카의 사회의료법인재단인 지우회(Kamachi Group Associated Hospitals) 관계자들이 지난 6월 18일(화)~20일(목), 좋은병원들(좋은문화 · 삼선병원)을 방문하였으며, 이번 방문은 양국의 의료 기술 시스템 교류를 통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마련되었으며 가마치 그룹 임직원 13명이 참석하였다고 병원윽은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2박 3일 일정으로 가마치 그룹 임직원들은 좋은문화병원과 좋은삼선병원의 주요 부서와 시설을 견학하며, 의료진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한국의 의료 기술과 노하우를 배웠다. 은성의료재
요즘 A씨는 10살 자녀 때문에 걱정이 많다. 작년부터 아이가 가슴이 빨리 뛴다고 말해왔는데, 별일 아닌 것 같아 대수롭지 않게 넘겨왔다. 그러던 어느 날 어지럼증과 가슴 두근거림 증상을 호소해 응급실에 방문했고, 상심실성 빈맥을 진단받았다.부정맥은 심장이 불규칙하게 빨리(빈맥) 혹은 느리게(서맥) 뛰거나, 혼합된 양상을 보이는 등 맥박에 문제가 있는 경우이다. 주로 불규칙한 맥박을 나타내는 심방세동과 예기치 않게 빠른 심장박동이 느껴졌다가 멈추는 발작성 상심실성 빈맥, 심장이 갑자기 주저앉는 것 같은 심실조기수축 등이 있다. 흔히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 손가현 교수가 대한모체태아의학회 제30차 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이다.손가현 교수는 6월 14일부터 15일까지 제주 메종글래드에서 열린 ‘2024 대한모체태아학회 Expert Meeting & 제30차 학술대회’에서 최신기술(shotgun metagenomic analysis)을 사용해 질내 마이크로바이옴이 조산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로 우수성과 참신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번 연구는 임신 중기 산모의 질내 마이크로바이옴이 짧은 자궁경부와 연관이 있으며, 조산 발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민정준)이 전남 소방본부 구급대원의 응급환자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한 역량 강화에 나섰다.화순전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은 목포시의료원·순천의료원과 함께 최근 총 4회에 걸쳐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와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등에서 전남 소방본부 구급대원 20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중 ‘중증 응급 이송·전원 및 진료 협력사업’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병원 전 단계 응급환자 대처 능력 향상을 목표로 사례공유 및 시뮬레이션의 실습 교육 중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은 AR장비를 활용한 인공호흡기 시뮬레이션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2023년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 및 구축된 의료진 대상 VR·AR 교육 플랫폼을 사용해 진행 됐으며 응급환자를 응대하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인공호흡기 시뮬레이션 교육이 진행됐다.교육에 참여한 간호사들은 기본적인 이론 교육을 받은 뒤 실제 AR 도구를 사용해 응급환자 조기 대응, 인공호흡기 대처 등 주요 간호술기를 배우고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교육에 참여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신경외과 김상대 교수(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외과학교실 교수)가 제24대 대한소아청소년신경외과학회 신임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6년 5월까지 2년이다.대한소아청소년신경외과학회는 학문적 관심과 환아들 치료에 열정을 가진 의료진이 모여 소아청소년 신경계의 여러 질환들을 연구하고 치료법을 발전시키기 위해 1987년 4월 창립한 학회로, 대한신경외과학회 산하에 있다.고대안산병원에서 뇌종양과 선천성 소아신경질환 등 뇌신경외과를 전문으로 진료 중인 김상대 교수는 고려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
“수술로 병원에 들어섰을 때 제 마음은 검은색으로 가득했어요. 도망치고 싶은 마음이 들 때 케어갤러리에 전시된 작품을 보았습니다. 작가님의 작품 덕분에 까맣던 제 마음에 초록색 새싹이 돋아나고 있어요.”삼성서울병원이 지난 3월 ‘SMC 케어갤러리(Care Gallery)’에 전시한 유미영 작가의 작품을 본 환자가 남긴 평이다.매일 2만여 명이 오가는 병원 통로가, 삭막하고 복잡했던 기운을 걷고,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가 가득한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창으로 변신했다고 병원측은 밝혔다.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은 별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