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김 씨(55세)는 최근 아랫배가 더부룩한 복부팽만이 심해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김 씨는 ‘BRCA 1/2 변이’가 있는 난소암 3기 진단을 받았다. 유병률은 2.4%로 높지 않은 편이지만 뚜렷한 초기 증상이 없어 부인암 중 생존율이 가장 낮은 난소암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산부인과 김정철 교수와 알아본다.김정철 교수는 “2017~2021년 난소암 5년 생존율은 65.7%로, 2017~2021년 암 환자 평균 5년 생존율(72.1%) 대비 비교적 낮다. 특히 진행성 난소암은 최근 5년 생존율이 45.6%로 낮아, 치료가
지난 6월 21일(금) ‘삼운과런(3분 운동과학 러닝 크루) 김수웅, 최세환 대표가 심장병 환자를 위한 후원금 553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6개월간 완주한 삼운과런 6기 회원 및 기존 완주자 그리고 관계자들이 함께 심장병 환자의 수술비를 돕기 위해 한국심장재단에 기부하였다.김수웅 대표는 “이번에는 삼운과런 기부 6기 러닝 크루들과 함께 심장병 환자들을 위해 달리고 기부까지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러닝 크루들이 동참하여 심장병 환자들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소감을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외과 신동우 교수가 제12대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국제학술대회 정기총회가 열리는 2024년 6월 22일부터 2년간이다.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는 병원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영양치료와 임상영양학을 연구하는 학술단체로 의사, 간호사, 영양사, 약사 등 다양한 직군이 참여하고 있다. 의료기관의 영양집중지원팀(Nutrition Support Team; NST) 인증평가사업을 통해 영양치료의 질관리 및 환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과 유병률을 낮춰 환자의 빠른 회복과 의료비용 절감에 기여하고 있으며
연일 30℃를 웃도는 때이른 무더위로 벌써부터 한여름 같은 나날이 이어지고 있다. 뜨거운 햇살에 장시간 노출되면 가장 영향을 받는 건 바로 피부다. 강한 햇살과 자외선은 피부를 자극하고 결국엔 기미, 주근깨 같은 색소침착과 함께 피부 노화를 촉진한다. 여름철 강한 햇살로부터 건강한 피부를 지키기 위해 챙겨야 할 필수 아이템이 있다. ‘자외선 차단제’, ‘마스크팩’, ‘헤어트리트먼트’가 그것이다. 우유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피부과 교수의 도움말로 피부 건강을 지키는 여름철 필수 아이템에 대해 알아봤다.◇자외선 차단제= 자외선은
메리놀병원은 지난 6월 20일(목) 응급실, 중환자실에서 병원내에 감염병 의심환자가 내원 했을 때를 대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병원은 외국에서 귀국한 내원객이 호흡기 감염병 의심환자로 분류된 상황을 가정으로 진행된 이번 모의훈련은 병원 내에서 감염병 의심환자가 발생했을 때 대처요령과 자체 진료 매뉴얼에 따른 이송요원, 통제요원의 현장 출동 등 감염병 의심환자로부터 2차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한 훈련을 진행했다고 전했다.특히 코로나19 이후 의료기관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권고로 바뀌는 등 감염병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지고 있는 가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병원장 강전용 신부)은 지난 21일 오후 4시 병원 9층 대강당 상지홀에서 입사 1년이 된 간호사를 대상으로 ‘손축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손축복식은 지난 1년간 성숙한 의료인으로 성장한 간호사들을 격려하고, 환자를 돌보는 간호사의 손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따뜻한 치유의 손’임을 잊지 않기 위해 마련됐다는 병원측의 설명이다.이날 축복식에서는 천주교 대전교구장 김종수 아우구스티노 주교와 강전용 병원장을 비롯 민승희 간호부장, 병동, 외래 간호부 팀장 등 선배 간호사들이 참석했다.축복예식은 대전성모병원 원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정재욱 교수 연구팀의 폐암 분야, 인공지능 분야 2편의 논문이 BRIC(생물학연구정보센터)에서 선정하는 『한국을 빛낸 사람들』 다수피인용 논문으로 등록되었다고 밝혔다.병원은 정재욱 교수 연구팀이 저술한 논문들은 그동안의 우수한 연구 내용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120회 이상 인용이 되어 관련 분야를 선도하는 디딤돌 연구가 되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특히, 폐암 분야의 논문에서는 면역항암제 치료 타깃인 PD-L1의 전사를 YAP이라는 종양유전자가 직접 조절한다는 내용을 규명했다
남성 갑상선암이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의하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국내 갑상선암이 11% 늘었는데, 이중 남성환자는 2018년 6만3937명에서 2022년 7만8944명으로 23.4% 증가했다. 여성 환자가 29만0257명에서 31만4144명으로 8% 정도 늘어난 것에 비하면 큰 폭이다.갑상선암은 환자의 약 80%가 여성이라고 알려진 만큼 남성은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남성 갑상선암은 여성에 비해 치료가 어렵고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 증상 없어 병 키우는 남성 갑상선
무기력함이 심하게 느껴지고 식욕이 없는데도 체중이 증가하는 등 몸에서 변화가 나타났다면 의심할만한 질환이 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알려진 갑상샘 저하증은 발저림과 함께 무기력함, 변비, 추위, 체중증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일부 노인들에서는 건망증이나 기억력이 감퇴된 것으로 보일 수 있으며 이 때문에 치매로 오인되기도 한다.갑상선 호르몬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조절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에너지 대사를 통해 열을 발생시켜 체온 유지에 필수적이고 뇌를 비롯한 신경계의 발달에도 필요하다. 갑상샘 저하증이란 갑상선
올여름 유난히 습도가 높은 찜통더위가 예고된 가운데 벌써부터 연일 30℃를 웃도는 날씨가 이어지면서 건강한 여름나기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여름철만 되면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가 발생했다는 재난 안내 문자를 받게 되는데,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에 따라 기상청에서 발령한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측될 때, 폭염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5℃ 이상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측될 때 각각 발령한다.온열질환은 이처럼 여름철, 뜨거운 환경에 노출될 경우 발생하는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돌면서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됐다. 여름은 당뇨병 환자에게는 유독 힘든 계절이다. 무더위로 인한 온열 질환에 취약할 뿐만 아니라 혈압 및 혈당 관리 등 평소보다 조심해야 할 것들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혈당 다이어트, 일명 ‘글루어트’가 각광받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혈당 다이어트는 체중감소와 당뇨 예방 및 완화에 매우 효과적이다. 식사 후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는 현상인 혈당 스파이크를 예방하고,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노원을지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김진택 교수가 전
이따금씩 응급실에는 극심한 복통에 데굴데굴 구르는 환자들이 찾아온다. 출산의 고통과 비교된다는 요로결석 환자들이다. 문제는 극심한 통증 때문에 불안한 나머지 잘못 알려진 정보가 떠돌곤 한다. 요로결석과 관련된 잘못 알려진 정보들에 대해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최정혁 교수와 함께 사실을 알아보았다.요로결석은 소변이 배출되는 요로계에 결석이 생겨 배뇨에 문제가 생기고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우리 몸의 칼슘, 요산, 수산 대사 등의 이상으로 발생한다. 대사 이상에 더하여 몸에 수분이 부족해지면 소변이 과농축 되고 그로 인
해조류 섭취 횟수에 따른 갑상선암 유병률을 밝힌 연구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 연세암병원 갑상선내분비외과 강상욱 교수,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권유진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의학통계학과 이혜선 교수 연구팀은 해조류를 일주일에 5회 이상 먹으면 1회 미만으로 먹었을 때보다 갑상선암 유병률이 58% 낮아진다고 19일에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영양학’(Nutrients)에 게재됐다.지난해 말 발표된 ‘2021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갑상선암은 10만 명당 68.6명이 발생해 3년 연속 암 발
급성위장관염은 주로 바이러스의 감염으로 발생하며 구토, 복부 경련, 설사 등을 일으킨다. 코로나 팬데믹(대유행) 기간 크게 감소했던 바이러스 장염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현수 교수(교신저자)와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전기범 교수(1저자) 연구팀은 ‘10년간 위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검출 추세와 비약물적 개입의 영향(Trends in the detection of viruses causing gastroenteritis over a 10-year period and
올 여름 전례 없는 폭염이 예보되면서 여름철 가전제품의 사용도 늘 것으로 예상된다. 에어컨과 제습기는 무더위와 장마철에 실내의 온도와 습도를 낮춰 곰팡이와 세균의 증식을 억제하기도 하지만, 반대로 청결 관리를 소홀히 하면 오히려 각종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온상이 되기도 한다.지난해 한국갤럽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에어컨은 우리나라 가구 약 98%가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보편화됐고 제습기도 약 35%의 가구가 이용 중이다. 이러한 가전제품의 주기적인 청소 등 관리는 좋은 성능을 유지하고 전기세 절감에도 도움이 되지만 무엇보다도 쾌적
화나 짜증이 자주 난다면 오메가-3가 부족한 것이 원인일 수 있다. 헬스라인(Healthline)에서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펜실메니아 대학교 연구팀이 진행한 연구 결과 일반적인 오메가-3 보충제를 섭취하면 연령, 성별과 관계없이 공격성이 30%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오메가-3 지방산은 염증 감소, 뇌 건강관리, 심장 건강 유지 등 다양한 신체 기능에 필수적인 영양소다. 또 세포막을 유연하게 유지하고 두뇌 발달과 기능에 필수적이며 기분과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영양 치료사 스테파니 다니엘스는 오메가-3가 공격성에 영
중앙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덕현 교수가 자극 과잉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이 중독과 몰입 사이 균형을 유지하고, 완벽한 몰입으로 나아갈 실용적인 전략을 담은 책 ‘집중력의 배신’을 출간했다.이 책에서 한덕현 교수는 ‘중독’은 부정, ‘몰입’은 긍정이라는 이분법적 논의를 뛰어넘어 두 행위에서 중요한 개념인 충동성, 도파민, 전두엽을 전 범위로 다루며 도둑맞았던 ‘집중력’에 대한 이야기를 다양한 차원으로 전개한다.학령기 자녀를 둔 부모가 흔히 하는 착각으로 자녀가 좋아하는 일을 오래 하는 것을 두고 집중력이 좋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
일상 생활에서 많이 쓰는 대표적인 부위 중 하나는 바로 어깨다. 어깨는 손과 팔, 목 등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해당 부위를 사용하면서 같이 움직이게 되며, 우리 몸에서 유일하게 360도 회전이 가능할 정도로 가동 범위가 넓다는 특징이 있다.하지만 가동 부위가 넓을 수록 손상과 퇴행에도 취약해진다. 대표적으로 어깨에서 발병하는 질환으로는 오십견을 꼽을 수 있다. 오십견은 50대 전후, 즉 중장년층에 많이 발병한다고 알려져 붙은 이름이며, 정식 명칭은 동결견 혹은 유착성 관절낭염이다. 이는 어깨 관절에 지속적인 스트레스가 쌓여 퇴행성
최근 미국심장학회지에 발표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심장 건강에 좋은 행동과 위험 요인 관리를 통해 연령에 관계없이 심장병, 뇌졸중을 포함한 모든 원인으로 인한 심장 질환 및 사망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헬스라인(Healthline)이 미국심장협회에서 전한 '인생의 필수 8가지 생활 습관'에 대해 소개했다.이 연구의 목표는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진 'DNA 메틸화'라는 과정이 세포 노화와 사망 위험에 사망 위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었다. 연구팀은 성인 5,682명의 데이터를 조사했으
40대 직장인 A씨는 며칠 전부터 오른쪽 허리에서 시작해 엉덩이를 거쳐 다리 뒤까지 퍼지는 듯한 통증이 생겼다. 특히 앉아 있거나 기침을 할 때 통증이 심해져 가까운 의료기관에 내원해 MRI 촬영 결과 디스크가 탈출하면서 좌골신경을 압박해 통증이 생겼다는 진단을 받았다.A씨는 허리 디스크라고 하면 허리만 아픈 줄 알았으나 다리까지 뻗치는 통증이 온다는 사실을 본인 경험으로 처음 알게 되었다.골반을 이루는 골반뼈에는 허리뼈 아래 엉치뼈라고 불리는 천골과 양옆으로 날개 모양의 장골이 있으며 장골 아래 바닥이나 의자에 앉을 때 닿는 부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