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 올던 암스트롱(Neil Alden Armstrong. 1930~2012년)은 달나라에 착륙한 최초의 우주인이다. 1969년 7월 16일 오전 8시 32분, 미국의 우주탐사선 아폴로 11(Apollo 11)호가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탑승자는 선장 암스트롱, 착륙선 조종사 버즈 올드린, 사령선 조종사 마이클 콜린스였다. 3인의 여행은 흑백 텔레비전으로 생중계됐고, 지구촌에서 5억명 이상이 시청했다.우주선에서 본 지구의 모습은 암스트롱이 설명했다. 올드린은 우주선에서 팔굽혀펴기를 선보였고, 콜린스는 치킨스튜를 만들었다. 사령
UN은 며칠 전 이제 지구 온난화 시대는 끝났고 지구가 끓고 있는 시대가 됐다고 선언했다. 심각한 기후 변화에 대한 각국의 주의와 대응을 엄중 경고한 것이다. 우리도 그러한 낯선 변화를 이미 생생하게 경험하고 있다. 이런 엄중한 폭염 환경에서 운동을 계속한다는 건 상당히 위험하지만 그래도 멈추지 않는 동호인이나 선수들이 많다. 적어도 나도 그렇고 주변 많은 지인들도 그렇다.폭염을 피해 실내나 새벽, 밤에 운동하는 것이 현명하지만 그럴 경우에도 엄청난 땀을 피할 수 없다. 요즘에는 기능성 운동복과 음료가 잘 개발되어 있다. 그러나 물
과거 척추·관절 질환은 중년, 노년층에 주로 나타나는 문제였다. 그러나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취미생활이 다양해지면서 무리한 운동, 레저 활동 등을 즐기는 젊은 층의 척추·관절 질환 발병률이 급격히 높아지게 됐다. 척추·관절 질환은 치료시기를 놓치면 만성화되어 오랫동안 통증을 겪어야 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중요하지만, 수술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 등으로 병원 방문을 미루는 이들이 많다.이에 서울튼튼정형외과의원 이동현 대표원장은 “척추·관절은 수명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젊을수록 더욱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기의 효율적 활용은 전자공업으로 이어졌다. 전자공학을 바탕으로 전자기기를 제조하는 전자공업은 인류의 삶에 엄청난 편익을 가져왔다. 오늘날의 전자공학 단초를 제공한 인물 중 한 명이 발명왕 토머스 에디슨(Thomas Alva Edison. 1847~1931년)이다.그는 백열전구를 개선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뜨겁게 가열된 금속이나 금속산화물 반도체에서 전자가 방출되는 현상을 발견했다. 이것이 에디슨 효과(Eidson effect)다. 20세기에 에디슨 효과는 열전자 현상으로 연구되고, 진공관에 응용되었다.전자공업 발달의 터전을 제공한
프랑스의 문학가 빅토르 마리 위고(Victor Marie Hugo.1802~1885년)는 개성 강한 휴머니스트다. 프랑스인에게 그의 위상은 가히 절대적이었다. 그의 80세 생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 되고, 장례가 국장으로 치러질 정도였다. 서양 문학사에서 영향력이 극히 강한 그는 시인, 극작가, 소설가, 정치가로 활동했다. 주요 작품은 레 미제라블, 노트르담의 꼽추, 바다의 노동자, 웃는 사나이 등이다.그는 프로 의식이 강했다. 작품을 쓸 때는 찬물에 샤워를 하고, 두발을 단정하게 다듬었다. 수염을 깔끔하게 민 뒤 작업하는 습관이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석학 레오나르도 디세르 피에로 다빈치(Leonardo di ser Piero da Vinci. 1452~1519년)의 직업은 무엇일까. 그는 다양한 사고를 하고, 여러 전문분야를 자유자재로 다룬 융합형 인물이었다. 창의성과 상상력에 실천력까지 겸비한 창발적 인간이었다. 그 결과 예술과 과학, 인문학을 융합한 창의 천재로 자리매김했다. 큰 키에 수려한 외모, 풍부한 성량까지 지닌 매혹적인 인물이었다.세기의 명작인 모나리자와 최후의 만찬을 그린 그의 대표 직업은 화가라고 할 수 있다.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 보관된
사회 구성원 모두의 건강 유지와 개선에 필수적인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대중에게 덜 알려진 ‘헬스커뮤니케이션 (Health Communication)’ 분야를 안내해 보려고 한다. 우리 말로는 아마도 건강 소통, 건강 관련 소통, 건강과 미디어 등의 연관어로 불리거나 이해되는 개념이며, 특히 최근 들어 그 중요성은 점차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다.사실 수년 전만 해도, 포털에 ‘헬스커뮤니케이션’을 입력하면 위 의미보다는 ‘헬스클럽’, ‘피트니스 영업관리’ 등에 대한 정보가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일 만큼 대중성이 없는 분야였다. 헬스
그는 노래를 위해 태어났을까, 먹기 위해 노래했을까.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에런 프레슬리(Elvis Aaron Presley.1935~1977년)! 미국의 가수이자 배우인 그는 20세기 최고를 다투는 문화 아이콘이다. 10대와 20대 사이에 선빼어난 외모, 화려한 비주얼의 엘비스 프레슬리는 혜성 같은 존재였다. 백인 주류사회의 입장을 대변한 미디어들의 천박하다는 평에도 불구하고 로큰롤로 대중 음악계의 지도를 바꾸었다. 차별받던 흑인의 마음이 담긴 로큰롤 광풍을 전 세계에 몰아치게 한 그는 인종화합의 숨은 공로자이기도 하다. 또
허리 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척추 질환으로는 허리디스크와 척추협착증, 척추전방전위증 등이 있다. 이들은 진행성 질환으로 초기에는 경미한 통증, 뻐근함과 같은 불편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심해지면 신경 손상에 의한 대소변 장애, 성기능장애, 하반신 마비 등이 동반될 수 있어 빠른 시일 내에 치료해야 한다.간혹 척추 수술에 대한 부담감에 병원 방문을 미루는 이들이 있는데, 실제로 척추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전체 환자의 5% 미만 정도다. 게다가 최근에는 비수술 요법이 발전하면서 척추 수술이 필요한 환자들이 더 감소하는 추세다.참포도나무병
플로렌스 나이팅게일(Florence Nightingale. 1820~1910년)! ‘코로나19’와 ‘간호사’가 언급될 때 종종 소환되는 위대한 인물이다. 영국의 간호사이며 통계학자인 그녀는 병원 의료제도의 개혁자다. 크림전쟁(1851~1854년) 때 이스탄불의 야전병원장으로서 부상한 군인들을 돌보며 근대 병원시스템과 간호체계의 단초를 제공했다.숭고한 인류애를 실천해 '백의의 천사', '등불 든 여인', ‘램프를 든 천사’ 등으로 불리는 나이팅게일은 크림전쟁 당시 의료 물자 확보를 위해 망치를 들기도 했다. 이 같은 저돌적인 행동으로
고대 이집트를 통치한 람세스 3세(Ramesses III. B.C. 1217~1155년)는 3천 년 전의 인물이다. 그는 최후의 위대한 파라오로 통한다. 강력한 권한을 행사한 마지막 파라오이기 때문이다. 31년 동안 권좌에 앉은 그의 영향력은 이집트 곳곳에 미쳤다. 그러나 그의 사후 파라오의 권위는 예전과는 달랐다. 왕국이 차츰차츰 무너지면서 예전 같은 신성불가침 절대권력을 행사하는 파라오는 나오지 않았다.지략이 뛰어난 람세스 3세는 혼돈의 국제질서 시기에 외적을 잘 막아냈다. 그의 시대에 지중해 연안과 소아시아에서는 이집트를 비롯
과거에 비해 라식·라섹 수술이 대중화되면서 시력교정술을 고민하는 이들이 늘어났다. 최근에는 기존의 라식·라섹의 단점을 보완한 스마일라식이 큰 각광을 받고 있는데, 스마일라식은 각막을 벗기거나 잘라내는 과정 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없는 현대인들에게 적절한 시력교정술로 인정받고 있다.강남서울밝은안과 박형직 대표원장은 "스마일라식은 각막 손상이 매우 적은 편이라 각막 두께가 얇아 기존 시력교정술이 힘들었던 고도근시, 고도난시 환자들에게도 적절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누구나 다 스마일라식을 받을 수는 없다는 점
여러 가지 이유로 자연치아를 상실했을 때 진행할 수 있는 대표적 치료는 임플란트다. 임플란트 자연치아와 비슷한 저작력과 심미성을 갖고 있는데다 철저한 관리가 병행된다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최근에는 건강보험까지 적용되면서 더 많은 이들이 임플란트를 찾고 있는데, 수요가 커진 만큼 간혹 과한 이벤트와 덤핑을 제시하는 곳들이 많아져 신중한 판단이 중요해지고 있다.베스트e치과의원 정태용 원장은 "임플란트 시술 시 가격이나 이벤트 등만 확인하고 결정한다면 임플란트의 질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며 "이는 여러 가지 문제를 유발하는 것
‘피아노의 시인’과 ‘여류 작가의 만남’은 한 편의 소설적 요소가 강했다. 스물일곱 살 남자는 당대 최고의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였다. 예술의 삼매경에 이른 남자는 파리 귀족들이 찾는 살롱에 드나들었다. 출연료는 파리에서 단연 톱이었다. 그의 이름은 프레데리크 쇼팽(Fryderyk Franciszek Chopin. 1810~1849년)이었다. 고향 폴란드를 떠나 프랑스 파리에서 혼자 사는 젊은 총각이었다.여자는 ‘돌싱’으로 소설가였다. 어린 두 아이의 엄마였다. 많은 남성과 염문을 뿌린 팜므 파탈이었다. 프랑스 남작의 아내였으나 별거
‘의료화’ 또는 ‘질병화’ 등으로 부를 수 있는 현상들이 있다. 건강 측면에서 우리에게 부정적 영향을 초래하는 사안들의 극적인 위험성을 강조하기 위해, 혹은 그 영향력이 입증된 결과들을 기반으로 해서 “OO는 질병입니다! 치료가 필요합니다!”라고 정의를 내려버리는 것이다. 신뢰할 수 있는 정보원이나 공적기관이 이런 명제를 대중에게 전달하는 순간, 해당 사안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분명 이전보다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건강에 안 좋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우리의 자연스러운 삶을 결정적으로 방해하는 ‘질병’이라고 하는데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년)는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음악가다. 바로크 시대의 마침표와 성숙을 동시에 가져왔다는 평을 받는 그는 작곡가 겸 오르가니스트이며 쳄발로 연주자다.BBC 등의 여론조사에서 종종 역사 인물 중 가장 위대한 작곡가로 선정되기도 하는 그는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는 '음악의 아버지'로 통한다. 악성(樂聖) 베토벤은 서양 음악 발달에 한 획을 그은 그에 대해 ‘실개천이 아닌 바다, 화성의 아버지’라는 표현을 했다.그는 오페라를 제외한 거의 모든 음악을 다뤘고 성과를
세상에는 남자와 여자가 있다. 둘이 만나 아이가 태어나면 남자는 아버지, 여자는 어머니가 된다. 아버지와 어머니 칭호는 유명 예술가에게도 종종 쓰인다. 그 분야의 시초 또는 발전시킨 중요한 인물이라는 의미다. 서양 음악을 논할 때 흔히 바흐((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년)는 아버지, 헨델(Georg, Friedrich Hände. 1685~1759년)은 어머니에 비유된다.바흐와 헨델은 서양 음악을 눈부시게 발전시켰다. 그 공로를 사람들이 찬미한 결과 어머니, 아버지 호칭이 부여됐다. 하지만 헨델은 여성
정상적으로 모발이 있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인 탈모. 탈모는 과거 중년 남성들의 전유물이었지만 서구화된 식습관과 잘못된 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어느덧 성별, 나이를 불문하는 대중적인 질환으로 자리매김했다.일반적으로 모발은 하루에 약 50~70개 정도가 탈락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그 이상으로 탈락된다면 탈모를 의심해 봐야하는데, 이에 대해 김진영 연세모벨르의원 대표원장은 "보통 모발이 많이 빠져서 탈모가 걱정되는 마음에 내원하는 분들이 많다"며 "많은 양의 모발이 탈락되는 증상보다 탈모 의심 증
카트린 드 메디시스(Catherine de Médicis)는 프랑스의 왕비다.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1519년에 태어난 그녀는 유럽의 대부호인 메디치 가문의 후계자였다. 교황 레오 10세는 어려서 부모를 잃은 그녀를 로마로 데려왔다. 교황은 그녀의 종조부(從祖父)였다. 레오 10세 사망 후 그녀의 재종조부(再從祖父)가 클레멘스 7세로 교황에 즉위했다.이때 교황의 로마는 신성로마제국 황제 카를 5세에 의해 파괴되었다. 피렌체에서는 지역을 다스리던 메디치 가문 사람들이 추방당했다. 피렌체에서 숨어 지내던 카트린은 훗날 클레멘스 7세의 도
6월 26일은 고 최숙현선수(이하 고 최 선수)가 사망한지 3주기가 되는 날이다. 자살 직전 "엄마 사랑해. 그 사람들 죄를 밝혀줘"라고 엄마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는 아직도 국민 모두에게 큰 충격과 분노로 남아 있다. 극단적인 선택 전에 검찰, 경찰, 대한체육회 등 7군데 공공기관에 자신의 처지를 그렇게 애타게 하소연했지만 그 어디도 나서는 데가 없었다는 것도 가히 경악할만했다. 물론 그들은 여론의 맹렬한 지탄과 비난을 받았지만 고 최 선수 일로 그 어떤 문책도 받지 않았다.고 최 선수 사후 지난 3년간 가해 당사자인 운동처방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