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혈’은 가녀린 여성 혹은 과거 영양이 부족한 이들에게 생기는 증상으로 인식되어 있지만, 먹을 것이 풍족해진 지금에서도 여전히 많은 이들이 빈혈에 시달리고 있다. 2019년 빈혈로 의료기관을 찾은 이들은 62만명에 이른다. 고령화로 인한 노인성 빈혈도 늘고 있으나 젊은층에서도 다이어트 혹은 과로 등이 원인이 되어 빈혈 환자가 늘고 있다. 하지만 많은 경우 빈혈 자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고 있다. 빈혈이 발생하면 단순히 자주 어지럼증을 느끼는 것 외에도 심부전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다른 중증 질환의 신호
겨울은 지방 취약계층에게 더 춥다. 예년보다 이르게 들이닥친 혹한에 치솟는 에너지 가격은 도시가스관 등이 설치되지 않은 지역의 취약계층의 겨울을 더욱 얼어붙게 한다.이런 이들에게는 연탄 한자의 따뜻함도 각별하다. 그렇기에 그 지역의 의료안전망을 책임지는 의료기관들이 이들의 겨울을 위해 연탄을 배달하는 일을 맡고 나섰다. 연탄으로 지역의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나기를 응원하는 각 지역 의료기관의 사회공헌활동들을 살펴본다.원주시 원주연세의료원, 연탄은행에 1만장 기부, 1200장 가구 전달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은 지난 3일 원주시 원인동
기온이 떨어지면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낮은 기온에 면역력이 떨어져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이 잘 일어나며 근육과 관절이 굳어 부상을 입기도 쉽다. 하지만 무엇보다 치명적인 것은 심뇌혈관질환이다. 갑작스럽게 낮아진 기온에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압이 상승해 혈관질환이 발행하기 쉽다. 심뇌혈관질환은 갑작스럽게 찾아오는데, 방심하면 생명과 직결될 수 있는데다 치료가 늦을 경우 큰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그중에서도 가장 치명적인 것은 뇌졸중이다. 뇌졸중은 단일질환으로 국내에서 가장 높은 사망원인으로 꼽힌다. 뇌졸중은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이 지난달 17일 ‘서울시 다문화가족 출산전후 돌봄서비스 사업’의 10주년을 기념하는 성과보고회를 가졌다.강남성심병원은 사회사업 부문에서는 심리,사회,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환자들에게 사회적 지원 서비스와 더불어 각종 민간단체들과 연계한 지원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을 대상으로 다각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나아가고 있다. 그 중에서도 다문화 가정이 많은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2010년부터 다문화가족을 위한 건강강좌 행사를 시작하여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최해왔다.그 공로를 인정받아 2013년 서울시로부터
갑자기 날씨가 차가워졌다. 기온이 급격하게 변하는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약해져 질환이 나타나기 쉽다. 특히 공기를 들이마시는 호흡기질환에 주의해야 한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외에도 최근 무섭게 급증하고 있는 호흡기질환이 있다. 바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이다. 이미 국내 45세 이상 성인 5명 중 1명, 65세 이상 노인 3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며, 앞으로도 늘고 있어 2050년에는 만성폐쇄성폐질환이 전세계 사망 원인 1위에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1963년 ‘한방의 과학화’를 창업이념으로 설립한 이래 전통의학의 현대화와 독창적인 의약품 개발, 첨단 신약 도입 등 국민건강을 위한 헬스케어 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법과 제도의 영역을 뛰어넘어 윤리적 차원까지 확대하여 고객, 주주, 사회 등 이해 관계자와의 공존과 공영을 추구하고 있는 제약기업이다.광동제약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의무’라는 모토 아래 1980년대 어린이 심장병 환자 지원을 시작으로 임직원들의 기부문화, 제주 지역 사회공헌, 가산문화재단 등을 통해 지역사회
조용한 가운데 삐-하고 소리가 올린다. 나만 듣는 소리다. 귀 속 혹은 머리 속에서 발생한 이상 음감이다. 정확하게는 들린다고 느끼는 상태로 ‘귀울림’ 혹은 ‘이명(tinnitus)’이라고 한다. 성인 10명 중 7명이 한번 이상은 겪게 되는 흔한 증상으로, 피로감·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되어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이명증상이 반복되어 일상에서 불편을 겪게 될 경우 이를 질병으로 치료해야 한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명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한해 30여 만명이다.◎ About, 이명외부
종근당(대표이사 김영주)은 제약기업의 본질인 신약기업을 통해 국민 건강증진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친환경 경영과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힘써왔다. 이는 사회와 기업이 공유할 수 있는 가치를 실천하는 것이 ‘지속가능경영의 핵심’이라는 이장한 회장의 경영 철학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올해로 81주년을 맞은 종근당은 1941년 이종근 창업주가 서울 아현동에 궁본약방(宮本藥房)으로 창업하여 1946년 종근당약방으로 상호를 변경한 뒤 1956년 ㈜종근당제약사로 법인 전환을 하였다. 그동안 독일, 영국, 미국 등과 기술
이태원 참사 피해자의 이름을 공개한 것으로 정치권에서는 날선 말들이 오간다. 그 뜻이야 어찌되었든 피해자 및 유가족 그리고 이를 지켜봐야하는 국민들에게 정치권의 다툼은 마음의 상처를 더 깊게 만든다. 이 사건으로 충격을 받은 이들의 아픔을 먼저 수습하는 게 선행되었어야 한다는 아쉬움이 남는다.참사로 인한 충격과 트라우마는 비단 피해자와 유가족에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물론 그들이 겪은 충격과 상처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큰 참사는 이를 사회 전체에 큰 정서적인 충격을 안겨줘 집단적인 '간접 재난 트라우마'를 유발할 수 있다.201
요 근래 갑작스러운 겨울 날씨에 옷차림이 두꺼워졌다. 이런 시기가 두려운 이들이 있다. 난방을 제대로 하기 어려운 소외계층들이다. 부쩍 오른 물가 탓에 보일러를 때기도 망설여진다. 기름 보이러조차 설치되지 않은 낡은 구옥에 사는 노인들은 당장 무거운 연탄을 사 나를 일도 걱정이다. 이런 이들은 위해 의료기관들이 나섰다. 따뜻한 마음으로 연탄을 나르는 이들을 소개한다.KMI한국의학연구소, 강남구 구룡마을에 연탄 2,500장 전달지난 9일 KMI한국의학연구소가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 배달 봉사활동
치아우식증(충치)은 세균, 타액 부족, 충치 유발 음식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하여 발생한다. 우식증을 방치하면 심한 통증이 나타날 뿐 아니라, 음식물을 잘 씹지 못해 영양소 섭취에 문제가 발생하고 성장을 방해할 수 있다. 심한 경우 우식된 치아 때문에 턱 뼈의 성장 이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더군다나 유치에서 치아우식을 경험한 아이들은 영구치가 나서도 우식이 발생할 확률이 크다. 따라서 조기에 예방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About, 유아기 우식증유아기 우식증(ECC: Early Childhood Caries)은 만 6세 미만의 유
코로나19가 완화되면서 그간 주춤했던 의료봉사활동이 재개되고 있다. 특히 농촌지역은 특성상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이 많지만, 병원을 방문하기가 힘들어 코로나19 기간 동안 건강관리가 소홀해진 경우가 많아, 이들의 방문이 더욱 반갑다. 최근 진행된 의료기관들의 의료봉사활동을 알아본다.고려대 안암병원, 강원도 임계에서 농촌사랑 의료지원 활동 전개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최근 기존 봉사단을 확대·개편한 『로제타홀 봉사단』을 발족하고 강원도 정선군 임계면과 삼척시 도계읍의 어르신들을 찾아 첫 의료지원활동을 펼쳤다.9월 22일~23일 1박
“한국 직장인의 혈관에는 아이스아메리카노가 흐른다”는 말은 마냥 농담이 아니다. 출근 직후 점심식사 후 커피 한잔을 손에 들고 있는 직장인의 모습은 오피스 상가 내 일종의 심볼과도 같아졌다.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를 달고 있는 현대 직장인에게 커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친구이겠으나, 무엇이든 과하게 사랑하면 중독을 의심해 봐야 하는 법이다. 특히 커피와 같이 실질적인 중독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것이라면 더욱 그러하다.◎ About, 카페인 의존증담배 중독을 부르는 성분이 니코틴이듯, 커피의 중독을 부르는 성분은 카페인이다. 일부 식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산하 우리아이들병원은 2013년 개원, 2015년 재단을 설립하고 2018년 성북 우리아이들병원을 개원하면서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우리아이들에겐 건강과 희망을 엄마, 아빠에겐 믿음과 신뢰를 주는 병원’을 캐치프레이즈로,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국내 유일 소아청소년과 전문병원으로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진료와 환자환경을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지역의 의료안전망 구축의 한 역할을 하는데도 적극적이다. 특히 사회적 약자인 소아청소년의 건강관리
마흔살 A씨는 어느날 거울을 보고 놀랐다. 턱 두둑하게 잡힌 살집 때문에 얼굴이 훨씬 더 커진 것이다. 하지만 살이 쪘다기에는 체중의 변화는 보이지 않았다. 그는 나이로 인한 살처짐 혹은 부종이라 생각하고 나름 열심히 관리해 보았으나 소용이 없었다. 그러던 중 턱 밑 살집에 단단한 몽우리가 잡히는 것이 느껴졌다. “혹시 암인가” 싶어 덜컥 겁이 난 그는 서둘러 병원에 갔다. 다행히 암은 아니었지만 침샘비대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불룩하게 나온 턱살의 원인도 비대해진 침샘이 원인이었다.◎ About, 침샘비대증침은 음식물을 분해하고
GC녹십자는 백신, 혈액제재 및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 등 국내 바이오산업 역사를 대표하는 기업이다. GS녹십자는 코로나19 진단부터 세포치료제 분야까지 폭넓은 연구개발에 총 역량을 쏟으며 선대 회장의 정신을 이어오고 있다.1967년 ‘수도미생물 약품’으로 창궐, 1971년 ‘녹십자’로 사명을 변경한 뒤 본격적으로 ‘혈액분획제제’ 생산을 시작한 GC녹십자는, 국내 첫 홍역 예방 주사제 생산을 시작으로 1983년에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B형간염백신(헤파박스-B) 개발에 성공했다. 덕분에 13%에 달하던 국내 B형 간염 보균율을 선진국
식후 디저트를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직장인에게 식사 후 ‘카라멜마끼아또’ 혹은 ‘흑당버블티’ 등 달콤한 음료는 피로한 하루를 이기게 해주는 작지만 확실한 행복이다. 하지만 이런 디저트 습관이 중독에 의한 것이라면?흡연, 알코올, 도박, 마약처럼 탄수화물(당)도 중독을 일으킨다. 탄수화물에 중독되면 비만과 대사질환 등이 유발될 뿐만 아니라 암이나 심혈관질환 등의 중증질환 위험도 크게 높아진다. 그런 의미에서 탄수화물 중독은 어느 독성물질중독 못지 않게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탄수화물의 섭취 비중이 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차별화된 기술력 확보로 품질과 안전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물류 공급망 구축을 통해 고품질의 바이오의약품으로 인류의 더 나은 삶에 이바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21년 ‘상장기업 ESG 평가 및 등급 공표’에서 종합평가 ‘A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존 림 사장을 필두로 지난해 2월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설치, 같은 해 6월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여 구체화된 ESG 실천 목표와 계획을 발표했다.‘지속 가능한 삶을 향한 끊임없는 도전’이라는 미션 아래 ‘지속 가능한
가을이 되면 괜히 감성적이 된다. 활기찼던 여름이 지나고 찬 바람에 낙엽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왠지 사람의 기분도 차분하게 가라앉고 감성이 높아진다. 종종 이 감성이 지나쳐 우울감을 호소하기도 한다. 우리는 이를 흔히 ‘가을을 탄다’라고 표현한다. 이 같은 우울감을 계절성 우울증(Seasonal Affective Disorder, SAD)이라고 한다. 계절이 바뀌면서 변하는 온도와 기온이 호르몬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시간이 지나면 개선되지만 스트레스 등이 다른 요인과 연계되어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은 1915년 쉐플리 박사(Dr. Willian J. Scheifly)가 세브란스병원에 개설한 치과진료소로부터 시작했다. 이는 국내 첫 서양식 치과병원으로서 이후 한국의 치의학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병원은 지난해 11월 ‘기독 정신을 실천하는 창의적 지성과 사랑의 인술’을 미션으로 하는 비전2030선포식을 가지고 향후 10년 이내 세계 중심 치과대학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그 중에서는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진료 및 봉사, 기부문화 확립’이라는 봉사 부문의 전략과제도 있었다. 기독교 정신에 입각해 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