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아트코리아
클립아트코리아

현대인들은 녹차 보다는 커피를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녹차에는 몸에 좋은 성분들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특히 녹차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여 노화를 방지하고, 체지방과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데 도움을 주며, 뇌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 또한 비타민과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으면서 칼로리가 낮아 꾸준히 마시면 건강상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에 관련해 미국건강•식품 정보매체 ‘잇디스낫댓(Eat This, Not That)’은 과학에 근거한 녹차의 건강 효능 8가지를 소개했다.

1.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준다.
최근 녹차에 들어있는 폴리페놀이 피부암을 유발하는 UVB 광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녹차의 카테킨은 폴리페놀로 알려진 강력한 항산화제로 피부 속 세포 손상과 노화를 방지하고 염증을 억제하는 항염 효과가 있다. 피부에 직접 사용하면 여드름, 주사비와 같은 피부 염증 질환에도 도움이 된다.

2. 암 발생 위험을 낮춘다.
녹차에 들어 있는 카테킨은 항암 효과가 있어 세포와 조직의 염증반응을 억제하여 암세포의 진행을 지연시킬 수 있다. 녹차의 항암 효과에 대한 연구는 지금까지 5,000건 이상 발표되었으며, 녹차에 존재하는 폴리페놀과 다른 생체 활성 화합물이 유방암, 대장암, 간암, 난소암, 전립선암, 구강암 및 피부암을 포함한 여러 유형의 암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 항산화 효과가 있다.
미국 영양 대학 저널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녹차는 비발효차로 흑차나 우롱차보다 더 유익한 카테킨을 제공한다고 알려졌다. 카테킨은 폴리페놀 항산화제로, 활성산소에 의한 세포 파괴에 대항하여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카테킨은 사과, 딸기, 카카오와 같은 다른 건강한 식물성 식품에도 들어 있다.

4. 두뇌에 좋다.
나이가 들어도 뇌를 날카롭게 유지하고 싶다면, 녹차를 꾸준히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녹차에 들어 있는 항산화제, 특히 EGCG가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두뇌세포를 보호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보호 역할은 정신 및 인지 저하와 알츠하이머병, 치매 같은 두뇌질환을 예방하고 호전시킬 수 있다.

5. 제2형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많은 임상시험에서 녹차가 공복 혈당 수치를 낮추고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녹차를 꾸준히 마시면 장기적으로 건강한 혈당 수치를 유지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녹차에 들어 있는 카테킨은 인슐린의 민감성을 높이고 혈당 수치를 조절하여 혈당 상승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질환과 증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며, 녹차의 플라보노이드는 유해한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6. 심장 질환 예방에 좋다.
녹차의 항산화 물질은 혈류를 정화하는 효과가 있어 몸 전체에 쌓여있는 지방을 조절한다. 이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동맥경화증과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일본의 한 연구에 의하면 녹차를 하루에 한 잔 미만으로 마신 사람에 비해 매일 녹차를 5잔 이상 마신 사람이 심장마비나 뇌졸중 사망 위험이 26% 낮아졌다. 유럽 예방 심장학 저널에 발표된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녹차를 일주일에 세 번 이상 마시면 전반적인 심장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 정신 건강과 스트레스 감소
녹차는 커피보다 의존도가 낮으면서 더 나은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한다. L-테아닌은 녹차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아미노산 중 하나로 뇌에서 도파민의 생성을 증가시켜 정신 건강을 향상시키고 스트레스와 불안을 완화해준다.

8. 간 건강 증진에 좋다.
녹차에 들어있는 카테킨은 비알콜성 지방간과 같은 간질환으로 발생하는 염증을 줄여준다. 카테킨은 간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막고 알코올 등 독성 물질로부터 간을 보호한다. 연구에 의하면 700ml 녹차를 12주 동안 매일 마신 사람들은 지방간, 염증반응, 산화 스트레스 등이 낮아졌다고 한다.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