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존제약이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품목명 어나프라주)'를 출시에 앞서 사전 마케팅 활동 강화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오피란제린은 수술 후 통증에 사용되는 주사제 형태의 비마약성 진통제다. 비보존제약은 지난해 오피란제린의 임상 3상을 마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 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비보존제약은 오피란제린이 마약성 진통제로부터 야기되는 각종 부작용을 해결할 수 있는 신약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비보존제약 제공]
[비보존제약 제공]

이두현 비보존그룹 회장은 “마약성 진통제가 전세계적으로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지만, 현실에선 여전히 수술 후 통증 제어를 위해 마약성 진통제가 남용되고 있다”며“오피란제린은 통증 감소 효과도 뛰어나지만 통증 감소에 걸리는 시간도 단축시키기 때문에 마약성 진통제의 사용량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현재 수술 후 통증 환자에게 마약성 진통제가 며칠에 걸쳐 투여되고 있는데 이 투여기간을 수술 당일까지로 줄이는 것이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덧붙였다.

비보존제약은 오피란제린 관련 마케팅 활동 강화를 위해 신약 마케팅 본부도 신설했다고 밝혔다. 본부장으로는 경보제약 출신 신현철 상무가 임명됐다. 그는 비마약성 진통제 맥시제식 출시를 총괄했던 경험이 있으며, 지난해 7월 비보존제약 사업개발부 이사로 영입돼 오피란제린 마케팅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비보존제약 관계자는 “지금까지 오피란제린 개발을 직접 이끌어 온 이두현 회장이 그룹 내 핵심 인력들과 TF(테스크포스)를 구성해 진두지휘 중이다”며, “오피란제린은 이전에 없던 신약인 만큼 사전 마케팅부터 출시까지 전반적인 마케팅 활동에 전사적인 힘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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