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소좀 추출 기술 기반 체외진단 전문기업 성과

마이크로젠타스 엑소좀 추출키트 'ExoTFF' [마이크로젠타스 제공]
마이크로젠타스 엑소좀 추출키트 'ExoTFF' [마이크로젠타스 제공]

엑소좀 추출 기술 기반 체외진단(IVD) 전문기업 마이크로젠타스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노비즈) 인증 AA 등급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노비즈 인증은 기술 우위를 갖춘 중소기업에 주어지는 국가 인증으로, 기술력과 경쟁 우위, 글로벌 성장 잠재력을 평가한다.

마이크로젠타스는 이번 평가에서 기술혁신 능력, 기술사업화 능력, 기술혁신 경영 능력, 기술 혁신성 등에서 1,000점 만점 중 800점 이상을 획득해 관련 분야 상위 5% 이내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AA 등급을 획득했다.

마이크로젠타스의 엑소좀 추출 기술은 이온 결합 방식을 적용한 필터 형태로 개발돼 시료량과 관계없이 사용자가 빠르고 쉽게 엑소좀을 추출할 수 있다. 회사는 최근 접선 유동 여과(Tangential Flow Filtration, TTF) 기술과의 융합해 엑소좀의 순도와 회수율을 크게 끌어올리며 국내외에서 큰 관심을 받은 바 있으며, 최근 유럽 한자바이오메드와의 OEM 계약 체결로 기술력과 전문성을 재입증하기도 했다.

신세현 마이크로젠타스 대표는 “벤처기업 인증 획득에 이어 이번 이노비즈 AA 등급 인증 획득으로 엑소좀 추출 및 암 조기진단 분야에서 마이크로젠타스의 기술력과 혁신성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 개발을 통해 조기 발견이 어려운 유방암을 더 쉽게 진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이크로젠타스는 엑소좀 miRNA 기반 유방암 조기진단 임상을 진행 중이며 유력한 바이오마커 5종을 발굴하고, 확증 임상시험을 거쳐 인공지능 기반 최적 진단 패널을 도출할 계획이다. 지난 3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바이오유에스에이(BIOUSA)'에 참가해 엑소좀 추출 기술 및 유방암 조기진단에 기술을 알린 마이크로젠타스는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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