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페론
샤페론

샤페론(대표이사 성승용)은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미국 펜실베니아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알츠하이머 협회 국제 컨퍼런스(Alzheimer’s Association International Conference, AAIC 2024)'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AAIC 2024’는 치매 관련 질환의 연구와 치료 방안을 논의하는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회의 중 하나로, 매년 세계적인 연구자들이 모여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있다. 샤페론은 이번 학회에서 ‘치매 동물 모델에서 누세린(NuCerin)의 치료 효능 및 신규 바이오마커 발굴’이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누세린’은 샤페론이 개발한 'GPCR19’ 작용제로, 염증 발생 및 활성에 관여하는 두 가지 신호를 모두 억제해 높은 항염증 효능을 나타내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샤페론 연구진에 따르면 “알츠하이머성 치매 모델 쥐에서 누세린의 경구 투여가 인지 기능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며, “누세린은 뇌의 면역을 담당하는 미세아교세포의 식작용(phagocytosis)을 활성화시켜, 치매 원인 요인인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크(Amyloid-β plaque) 축적과 신경염증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 바이오젠의 아두카누맙과의 비교에서도 월등히 우수한 데이터를 보여주었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혈액 내 단백체 분석으로 치매의 진단과 누세린의 효능평가에 사용할 수 있는 신규 바이오마커를 발굴했다”며, “현재, 사람에게도 적용 가능한지를 연구 중이며, 알츠하이머 환자에서도 정상인 대비 증가한 바이오마커 수치를 확인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