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정성현 이사, Jean-Yves Reginster 교수, 박현식 마케팅 매니저 (출처: 프로메디우스)
좌측부터 정성현 이사, Jean-Yves Reginster 교수, 박현식 마케팅 매니저 (출처: 프로메디우스)

프로메디우스(Promedius)는 최근 글로벌 임상연구 및 상업화 전략 고도화를 위해 Dr. Jean-Yves Reginster 교수를 과학자문위원회(SAB) 위원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Jean-Yves 교수는 국제 골다공증 재단 (IOF)의 공동 창립자이자 사무총장, 국제보건기구 (WHO) 근골격계 건강 및 노화 역학 협력센터 소장, 유럽 골다공증학회 (ESCEO) 회장을 맡으며 유럽 골다공증 학계 전반을 이끌고 있는 골다공증 권위자이다. 뿐만 아니라 그는 1,50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하며, 관련 분야의 연구에서 가장 많은 논문을 게재한 인물로 선정된 바 있다. Jean-Yves Reginster 교수와 같은 세계적 석학이 초기 단계 스타트업의 SAB로 합류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프로메디우스가 가지고 있는 미래가치와 잠재력이 크다는 방증이다.

흉부 엑스레이를 활용한 골다공증 스크리닝 AI 솔루션을 보유한 프로메디우스는 지난 3월 시리즈 A2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완료한데 이어 이번 영입을 통해 다시 한번 혁신성과 성장 잠재력을 학계에서 인정받고 있음을 입증하였다. Jean-Yves 교수는 프로메디우스와 세계적 석학 및 학회 간의 가교 역할을 하여 유럽 시장에 해당 AI 솔루션을 진출시키고 상업화 전략에 대한 지견과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라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번 Jean-Yves 교수와의 협업을 통해 프로메디우스는 골다공증 솔루션의 비용효과성 연구를 진행하고 글로벌 시장 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그의 영입은 유럽 학계와의 네트워킹 강화 및 WHO의 5개년 골건강 이니셔티브인 PRECCO 프로그램과의 밀도 높은 협력을 가능케 할 전망이다. 이는 프로메디우스가 건강한 노화와 직결되는 근골격계 분야의 선두 의료 AI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Jean-Yves 교수는 “골다공증은 증상이 없으나, 이로 인하여 발생하는 골절은 매우 치명적이며, 고관절 골절의 경우 일부 암종보다도 1년 내 사망률이 높을 정도로 예후가 좋지 않다.” 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진단이 필수적이지만 질환 자체의 무증상성과 기존 진단 방식의 한계점으로 세계 골다공증 환자의 21%만이 제대로된 진단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하지만 프로메디우스의 골다공증 AI 기술은 기회 검진을 통해 의심 환자를 조기에 선별하고 적시에 골밀도 검사를 가능케 하면서, 골다공증 진단에 존재하는 간극을 메워주는 갭 필러(Gap filler)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프로메디우스의 과학 자문위원으로서 ‘인공지능을 통한 건강한 노화’(Healthy Aging through AI)의 비전을 함께 실현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고 소감을 밝혔다.

프로메디우스의 CEO 배현진 대표는 이번 영입에 대해 "Jean-Yves 교수를 과학 자문 위원으로 영입하게 되어 영광이며, 그의 뛰어난 전문 지식과 다방면의 경험은 우리의 혁신적인 기술이 기존 의료체계에 빠르게 안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번 협력을 통해 전 세계 임상의와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스크리닝 도구로서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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